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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끌려서 이 책을 빌려보았어요.
밥 달라. 사랑 달라 보채는 남편보다 현금 꼬박꼬박 월세통장이 더 좋다는 이 책!
저도 20만원의 월세를 받고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어요.
사실 작은 아파트 월세를 받으면서 저는 관리하기가 쉽지 않던데...
그래서 골치가 아픈 일이 있으면 남편에게 이야기를 해요. 얼마 전 월세를 주고 있는 아파트에 물이 새었는데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남편의 힘이 컸어요.
그런데 왜 여자에게 유리한 월세 재테크 가이드라고 했는지.

 

  첫째, 여자 특유의 섬세함이 무기다.
  여성 임대인은 남성에 비해 임차인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쉽다고 한다. 이 부분에서 월세가 밀렸을 때 어떻게 할지 나와 있어요. '무슨 사정이 있군요. 별일 없으시기를 바래요. 집과 관련된 문제가 있으면 연락주세요. 월세가 밀려서 연락드린 것은 아니네요. 괜히 독촉한다고 오해하지 마시고요.'라고 배려해 주세요. 또한 집의 하자와 관련된 임차인의 불만에 신속히 대응하라고 한다. 임차인의 불만을 일단 충분히 듣고 난 후 어떻게 해야 할지를 판단하라고 해요.

 

  둘째, 부동산사무소를 내 편으로 만들기 쉽다.
  부동산사무소를 방문하고 중개수수료를 당연하게 생각하라. 이 부분은 제가 조금 어려워하는 것이네요.

 

  셋째, 여자의 꼼꼼함은 단점도 강점으로 바꾼다.
  수리와 수선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저의 경우 수리와 수선은 어렵네요. 믿고 맡길 수 있는 수리업자를 찾으라고 하는데 그것 또한 쉽지 않은 듯 해요.

 

  넷째, 여자는 집중력에 대한 집중도가 남다르다.
  경제뉴스와 부동산 뉴스에 관심을 가지라고 해요. 주식을 하다보니 관심이 있는데 아직 부동산에 대한 감은 떨어지네요.

 

  다섯째, 여자는 제도 변화에 더 민감하다.
  여자들은 민감하니 부동산 정책에 더 빨리 반응을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임대사업도 공부를 해야할 듯 해요.

 

  여섯째, 여자가 행복을 느끼는 집이 좋은 집이다.

  행복을 줄 수 있는 집이 좋은 집이라고 해요. 이 부분은 완전 공감해요. 제가 지금 월세를 주고 있는 집이 그렇거든요.

 

  일곱째, 여자를 위한 안전트랜드가 대세이다.
  작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안전한 아파트가 있을까?

 

  여덟째, 여자에게 어려운 세금 문제 홈택스가 해결한다.

  저의 경우 소형아파트 한 채를 월세 주는 것이어서 세금에 있어서는 편하네요.

 

  아홉째, 여자는 보수적이면서 과감하다.

  저는 과감하지 못한 듯 해요. 대출에 앞서서 대출이자를 매번 계산하고 있거든요. 그러다보니 1인 1가구이네요. 대출이자가 만만치 많네요. 부담능력을 넘어서는 이자는 독이다. 원금상환을 미룬 채 이자만 납부하는 대출은 당신의 살과 뼈를 갉아먹는 기생충이다.

 

  열 번째, 여자는 스마트폰을 똑똑하게 활용한다.

  이렇게 좋은 스마트앱이 있는 줄 몰랐어요. 국토 정보앱으로 남편이 총각 때 산 땅에 가 보아야겠어요. 시어머니 말씀을 듣고 땅을 가 보지도 않고 샀다고 하네요. 허걱!

 

  열 한번째, 여자는 트랜드를 읽는 눈이 밝다.

  마지막까지 남편보다 아내가 월세를 잘하는 이유였는데 큰 공감은 없네요. 아이쿵.

부동산 정보에 좋은 사이트
- 국토교통부 주택실거래 홈페이지 http://rt.molit.go.kr
- 부동산 114 http://www.rl114.co.kr
- 닥터아파트 http://www.drapt.co.kr
* 이것은 확실히 도움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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